23년 6월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
지난 6월 13일 미국의 소비자 물가 지수(CPI)가 발표되었다. 이 지수보다 물가 상승률 지수(인플레이션)를 더 눈여겨 보긴한다. 그래도 절대적 수치인 소비자 물가지수도 어느정도일지는 체크해두면 좋다.
물가는 조금씩 오르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 상승폭을 조절하는 것이 통화 정책일 것이다. 현재는 미국의 금리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물가 상승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래는 물가지수 차트이다. 이번 지수는 304.127 이며, 예측치인 304.063 보다는 약간 높은 수준으로 보인다.
예측치보다는 실제 수치가 높은 것은 약간 부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 예상만큼 물가가 오른 것이 아니라 그보다 더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러면 물가상승률(YoY)는 어떠하였을까?
23년 6월 물가상승률
물가 상승률은 YoY와 MoM이 있다. YoY 지표는 작년 수치대비 얼마나 높아졌는가? 이다. 일반적으로 뉴스나 기사에서는 이 YoY 수치를 물가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특별한 언급이 없다면 물가상승률(YoY)가 물가라고 보아도 된다.
6월 13일 발표된 물가상승률은 4.0%이다. 예측치인 4.1%보다 0.1%가 더 낮은 수치가 나왔다. 이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본다. 예상보다 조금 더 빨리 내려가고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위의 물가 지수는 예측치보다 높았는데 물가상승률은 예측치보다 낮은 상황이어서 매칭은 되지 않고 있다.
그래도 2022년 6월에 9.1%이었던 것에 비하면 물가가 많이 내려온 것으로 볼 수 있겠다. 반 이하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물가는 서서히 잡혀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면 월간 차트(MoM)는 어떠할지 살펴보자.
MoM 차트는 이전 달과 비교하는 것이기 때문에 변화의 폭이 크지 않다. 이번달에는 0.1%로 예측치인 0.2%보다 낮은 수치이다.
결과적으로 물가 지수는 예측보다 높지만, 물가상승률은 YoY, MoM 모두 예측치보다 낮다. 따라서 이번 달은 연준의 의도대로 물가가 잡혀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가 지수보다는 물가상승률 YoY에 가장 큰 비중을 두기 때문)
다음 7월 12일에는 또 어떠한 수치를 기록할지 기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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