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용어 700선 중 스노우폭스 그룹의 회장이신 김승호 저자께서 돈의 속성이라는 책에서 90개 용어를 추려주셨다.
해당 용어에 대해 공부하기 위해 정리한 내용이다.
1. 공매도
공매도(short selling)란 없는 것을 판다는 의미로 쓰이는데 주식시장에서 공매도란 투자자가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금융기관으로부터 주식을 빌려 먼저 매도한 후, 주가가 하락하면 시장에서 주식을 매입하여 되갚은 후 차익을 얻는 투자를 말한다. 예를 들어 투자자가 A주식을 빌려 주당 15,000원에 팔고 며칠 후 그 주식이 12,000원으로 하락하였다면 12,000원에 주식을 매입하여 빌린 A주식을 되갚으 면 주당 3,000원의 수익을 얻는다. 주가가 하락할 경우에는 수익을 얻지만, 예상과 달리 주가가 상승할 경우에는 큰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공매도 투자는 매우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 특히 공매도는 주식시장이 약세장이 되었을 때 이득을 볼 수 있지만 전체 거래가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 공매도에 쏠릴 경우 주식시장이 한순간에 폭락하는 등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각국에서는 공매도에 대해 많은 규제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08년 9월 금융위기 직후 주식시장 안정을 위해 모든 종류의 공매도를 금지시킨 바 있다.
추가로 코로나 팬더믹 상황에서도 공매도가 금지된 적이 있다. (2020년 3월 13일)
당시 6개월간 금지였으나, 코로나가 장기화됨에 따라 지속 연장되었다.
http://ncov.mohw.go.kr/shBoardView.do?brdId=2&brdGubun=26&ncvContSeq=1261
이후 2021년 5월 3일 공매도가 부분 재개가 되었다.
https://www.hani.co.kr/arti/economy/finance/993142.html
2. 국가신용등급
국제 신용평가사가 한 국가의 정부 채무 이행 능력과 의사 수준을 평가, 표시한 등급으로 국제금융시장에서 차입금리나 투자여건을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 미국의 S&P, Moody's, 영국의 Fitch 등 유명 국제신용평가기관은 해당국의 정치체제의 안정성, 국가 안보상의 위험 등 정치적인 요소와 경제성장률, 외채규모, 대외 채무불이행 경험 등 경제적인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국가신용등급을 평가한다. 국가신용등급(sovereign credit rating)은 정부 채무의 표시통화에 따라 외화표시 채무 등급과 국내 통화 표시 채무 등급으로, 만기 구성에 따라 단기채무 등급과 장기채무 등급으로 각각 구분된다. 또한, 신용 도에 따라 크게 투자등급과 투기등급으로 구분되는데 투기등급에 해당하는 신용도를 가진 국가에 대한 투자는 그만큼 위험하다고 할 수 있다. 한편 국가신용등급은 해당국 내의 기업이나 금융기관의 개별 신용등급을 결정하는 하나의 기준이 된다. 따라서 국가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되면 해당국의 정부는 물론 기업, 금융기관 등이 더 낮은 가산금리 (위험 프리미엄)로 외화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외화차입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은 아래 e-나라지표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1998년 IMF 시점에서 신용 점수가 낮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후 꾸준하게 상승되었다.
모두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을 유지하고 있다.
보도자료 확인 시 한국은 상위 등급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시아 국가에서는 싱가포르 다음으로 높은 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e-나라지표 링크, S&P, Moody's, Fitch 사의 통계가 확인 가능하다.
https://www.index.go.kr/potal/main/EachDtlPageDetail.do?idx_cd=1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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