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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금융용어

경제금융용어 700선 - 증거금, 지주회사란?

by For Liberty. 2022.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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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용어 700선 - 증거금, 지주회사란?

 

 

 한국은행에서 제공하는 경제금융용어 700선 파일이 있다. 스노우폭스 그룹의 회장이신 김승호 저자께서 돈의 속성이라는 책에서 최소로 알아야 할 용어 90개를 정해주셨고, 해당 용어에 대해 공부하기 위해 정리한 내용이다.

 


 

증거금

 

 증권 현물을 거래할 경우 또는 선물/옵션을 거래할 경우에 매매당사자 일방 또는 매매당사자 쌍방이 매매약정을 이행한다는 증거로 중개회사에 예치하는 금액을 말한다. 주식 현물매수 주문시 사고자 하는 주식 매입금액의 일정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증거금으로 미리 예치해야 하며 나머지 대금은 매수가 이루어진 후 실제 결제일에 납부한다. 선물거래에서도 가격변동에 따른 계약불이행을 방지하기 위해 담보적 성격의 증거금을 납부한다. 선물거래에서 증거금을 납부함으로써 가격 하락시에는 매수자의 계약불이행 가능성으로부터 매도자를 보호하고 가격 상승시에는 매도자의 계약불이행 가능성으로부터 매수자를 보호할 수 있다. 증거금에는 고객이 중개회사에 납부하는 위탁증거금과 중개회사가 고객으로부터 받은 증거금중 일부를 결제기관에 납부하는 매매증거금이 있다.

 

 -> 즉, 약속을 지키기 위한 계약금과 비슷한 금액이라고 볼 수 있다. 선물의 경우 물건을 먼저 구매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나중에 물건을 수령하게 된다. 이때, 구매하겠다고 약속하는 시점과, 실제 물건을 수령하는 시점에는 시간차이가 존재한다.

 

거래의 과정에 시간차이가 존재하며, 시간차이는 곧 가격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시간차이에 의해서 선물은 가격차이가 발생할 수 있고 이 차이가 얼마가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러한 가격 변동에 의한 일방적인 계약파기를 막기 위해서 증거금을 내는 것이다.

 

 계약파기를 하면 증거금을 포기하게 되기 때문에 어느정도 계약파기를 방지할 수 있다. 이러한 부분에서 중요한 점은 돈 보다는 믿음(신뢰)가 중요하다는 점이다. 계약 파기로 인한 신뢰의 상실은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계약을 할 경우에는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

 

 관련 검색어로 증권결제리스크가 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계약이 불이행 되었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말하는데, 증권결제이기 때문에 1) 증권의 인도 2) 대금지급이 되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이다. 아래 3가지 리스크로 구분한다.

 

 - 원금리스크

   : 증권매도자가 증권을 인도했지만 매수자가 대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증권매수자가 대금을 지급했지만 증권을 인도받지 못한 경우에 발생

 

 - 대체비용 리스크

   : 매매계약 체결 후 거래 당사자 일방이 계약을 취소하여 원래의 거래를 다른 계약으로 대체할 때 발생

 

 - 유동성리스크 

   : 증권거래가 발생한 후 거래당사자 일방이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으로 예정된 시간에 결제를 하지 못할 때 발생

 

 

지주회사

 

 지주회사는 다른 회사의 주식을 소유하여 그 회사의 사업내용을 지배하는 것을 주된 사업으로 하는 회사이다. 공정거래법에서는 다른 회사의 사업내용을 지배할 목적으로 소유하는 주식의 대차대조표상 장부가액의 합계액이 당해 회사 자산총액의 50% 이상인 회사를 지주회사로 규정하고 있다. 지주회사는 지주회사가 사업을 영위하는가의 여부에 따라 순수지주회사와 사업지주회사로 구분된다.

 - 순수지주회사는 다른 기업의 사업내용 지배만을 목적으로 하는 지주회사를 말한다.

 - 사업지주회사는 자기사업을 영위하면서 다른 기업의 사업내용을 지배하는 지주회사를 말한다.

 

  대한민국에도 지주회사가 있으며 우리가 잘 아는 삼성, LG, SK, 등등 다양한 지주회사가 있다. 해외에 유명한 지주회사는 버크셔 해서웨이와 알파벳이 있다.

 

 알파벳은 구글을 소유하고 있는 지주회사로 A부터 Z까지 구글과 같은 회사를 만들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G부분은 Google이 차지하고 있다. 또한 D부분으넨 DeepMind 라는 알파고를 만든 회사가 위치해 있다. 또한 알파벳 자회사 중에는 X 라는 회사가 있는데,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먼 미래에 비즈니스가 될 엉뚱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회사이다. 

 

 일반적으로 회사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여 돈을 벌어들이지만 이처럼 다른 회사를 소유하여 사업의 방향을 결정하는 회사도 있다. 이러한 것은 사회의 시스템이며 통용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가 생긴것 같다. 지주회사를 만들고 가지는 것은 오랜 시간이 걸릴 일이지만 일생에 못해볼 일은 아닌것 같다.

 

 연관검색어로 M&A가 있다. M&A는 인수합병이라는 용어로 사용되는데, 회사가 다른 회사를 사는 것이다. 인수합병의 방법에는 주식인수, 기업합병, 기업분할, 영업양수도 등의 방법이 있다. 

 - 주식인수 : 회사의 주식을 인수하여 지배권을 획득.

 - 기업합병 : 계약에 의해 청산절차를 거치지 않고 하나의 경제적, 법적 실체로 합쳐지는 것.

 - 기업분할 : 특정 사업부문의 자산과 부채를 이전하여 별도의 회사를 설립.

 - 영업양수도 : 특정 사업부문의 자산과 부채, 조직 및 인원, 권리와 의무 등이 포괄적으로 이전되는 것으로 경영주체만을 교체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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