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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금융용어

경제금융용어 700선 - 뮤추얼펀드? 뱅크런이란?

by For Liberty. 2022.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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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에서 제공하는 경제금융용어 700선 파일에서 스노우폭스 그룹의 회장이신 김승호 저자께서 돈의 속성이라는 책에서 최소로 알아야 할 용어 90개를 정해주셨고, 해당 용어에 대해 공부하기 위해 정리한 내용이다.

 


 

「 뮤추얼 펀드 」

투자자들이 자금을 모아 투자 회사를 설립해 주식이나 채권 파생상품 등에 투자한 후 그 운용수익을 투자자 즉 주주들에게 배당금의 형태로 나누어주는 투자신탁의 하나이다. 이때 투자자는 유가증권을 자신이 직접 매매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 펀드매니저가 운용하는 간접 투자방식이다. 제도적으로 회사형과 계약형으로 나눌 수 있고, 주요 투자대상에 따라 단기금융시장, 채권형(또는 고정수입), 주식형(또는 순자산), 혼합형(하이브리드) 등으로 분류된다. 미국의 경우 뮤추얼펀드 이전의 간접투자 제도로는 1868년 투자조합 형태로 설립된 Foreign Colonial Government Trust가 최초이고 1924년 신탁형 태로 보스톤에 설립된 Massachusetts Investors Trust가 있었다. 1940년 투자회사법 (Investment Company Act 1940)의 제정으로 법적 기반이 정비되었다. 한편 단기금융시장에 투자하는 MMF(Money Market Mutual Funds)는 지난 1970년대 금리가 규제되고 있던 시대에 혁신적인 금융상품의 하나로 발전하면서 미국 금융시장에서 금리규제 철폐와 금융자유화를 가속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대표적인 금융혁신 상품으로 평가된다. 우리나라는 1998년 9월 증권투자회사법이 제정되어 국제적 형태의 뮤추얼펀드가 도입되었고, 자본시장통합법에 따라 집합투자기구와 집합투자증권이란 명칭으로 규정되어 있다.

 

 뮤추얼 펀드 외에도 ETF(Exchanged Traded Fund) 도 있고, 인덱스 펀드, ELS 펀드 등 펀드의 종류는 다양하다. 

먼저 ETF는 상장지수펀드라고도 하며 인덱스 펀드와는 달리 거래소에 상장되어 주식과 같은 방법으로 거래가 가능하다. 운용사에서 만들어 놓은 ETF 상품을 보고, 해당 ETF 상품이 어떤 비율로 어떤 곳에 투자하는지 확인하고, 주식처럼 투자가 가능하다.

인덱스 펀드는 특정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로 해당 지수의 수익률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수익률 달성을 목표로 하는 펀드이다. 대표적인건 KOSPI200 지수와 같은 펀드이며, 해외 주식 지수, 특정 산업군 지수, 은행 지수 등 섹터 지수 등 다양한 지수가 있다.

ELS 펀드는 투자자산의 일부분을 ELS(주가지수 연계증권)에 투자하여 주가지수 변동에 따른 수익을 추구하고, 나머지 부분을 채권 등에 투자하여 원금 보존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투자에 대한 경험이 없거나 할 때 펀드를 생각해볼 수 있다. 다만, 투자를 하더라도 해당 펀드가 어떤 펀드인지 알고 어디 부분에 투자하는지는 체크하여 성공한 투자가 되면 좋겠다.

 

 

「 뱅크런 」

 은행의 대규모 예금인출사태를 가리키는 말이다. 금융시장 상황이 불안하거나 은행의 경영 및 건전성 등에 문제가 발생하면 예금자들은 은행에 맡긴 돈을 보장받을 수 없을 것이라는 불안감에 저축한 돈을 인출하게 되고 은행은 지급할 수 있는 자금이 부족하게 되어 패닉 상태에 빠질 수 있다. 이를 뱅크런(bank run)이라 부르며 예금보험공사는 뱅크런과 이로 인한 금융불안정을 방지하기 위해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5,000만 원까지의 예금을 보호해주고 있다.

 

 은행도 사람들이 저축한 금액으로 투자를 한다. 대출을 주거나, 직접 투자를 하거나 하여 돈을 운용하게 되는데 투자는 실패할 가능성도 있고, 대출을 준 회사가 망했을 수도 있다. 이러한 경우 예금을 넣은 사람들이 자신의 돈을 보장받지 못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사람들이 은행으로 달려가는 것이다.

 

머지포인트

은행은 아니었지만, 사람들이 돈을 찾으러 본사로 직접 갔던 2021년도 머지포인트 사태가 있었다. 머지포인트는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쿠폰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였다. 할인률이 상당하여 많은 사람들이 해당 쿠폰을 구매하였고, 사용 가능한 가맹점이 많아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였다. (다행인지는 모르겠으나 나는 몰랐다..) 

 그런데, 어느날 사용 가능한 가맹점이 축소되었고 사람들이 많이 사용했던 편의점, 대형마트 등에서 사용이 불가능해졌다. 추가로 미사용분은 90% 환불이 가능하다고 공지를 하였다. 추가로 그 날 오후부터 결제가 되지 않았고 사람들은 사용 가능 여부 혹은 환불 가능여부를 알기 위해서 어플에 접속하였고, 접속 폭주로 인하여 제대로 앱이 돌아가지 않았다. 이렇게 불안한 기조가 지속되어 일부 사용자가 업체에 직접 방문하였고 60% 정도의 금액을 환불받았다. 일이 이렇게 되니 90% 환불을 해 준다는 업체의 말을 믿을 수 없게 된 사람들이 본사로 몰려드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이후 머지포인트는 결국 경찰 수사가 들어가게 되었다.

 

 신뢰를 잃었을 때 이러한 뱅크런 사태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돈은 누구에게나 소중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확실하게 알아야 하고 믿을 수 있는 곳에 투자해야만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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