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7월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CPI)를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금리를 결정하는 데 사용되는 주요 지표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매달 추이를 살펴보고 금리가 내려가는 시점을 감지해야 할 것 입니다.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23년 7월)
7월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는 305.691 입니다. 이전 6월 수치는 305.109 였습니다. 6월이 비해 0.582 올랐습니다. 지난달에는 0.982가 올랐었기 때문에 물가 상승폭은 감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에 금리를 한번 더 올렸기 때문에 금리에 의한 물가 상승이 조금 더 가라앉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그 효과가 나타나기엔 아직 빠른 시점으로 보이며, 다음달에는 그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미국 소비자 물가 상승률(23년 7월)
23년 7월 미국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살펴보겠습니다. 7월 물가 상승률은 3.2% 입니다. 6월 상승률인 3.0%에 비해 0.2%p 올랐습니다. 다만 물가 상승률은 YoY 로 보기 때문에 작년 6월과 7월 수치가 있어야 정확하게 비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월간 물가상승률도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월간 물가 상승률을 확인할 경우 6월 수치도 0.2%이며, 7월 수치도 0.2%입니다. 해당 수치는 소수 1번째 자리까지 표기가 되어 있어서, 0.2%로 같은 수치지만 그 아래는 다를 수 있습니다. 또한, 월간 물가 상승률은 산포가 워낙 크기 때문에 참고용으로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미국 핵심 소비자 물가 지수 및 물가 상승률(23년 7월)
미국 핵심 소비자 물가 지수를 살펴보겠습니다. 해당 지수는 소비자 물가 지수에서 에너지와 같은 계절에 따른 산포가 큰 항목들을 제외한 지수입니다. 따라서 좀 더 근원적인 소비자 물가 지수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7월 핵심 물가 지수는 308.801 입니다. 6월에 비해 오른 수치는 0.492로 위의 일반 소비자 물가 지수와 비슷하게 오른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핵심 물가 상승률은 4.8%에서 4.7%로 감소하였습니다. 핵심 물가 상승률 숫자는 물가 상승률보다는 높으나, 추세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연준에서 말하는 목표 수치는 2.0%이어 아직 갈 길은 조금 더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물가는 곧 안정될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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