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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금융용어

경제금융용어 700선 - 유동성, 이중통화채란?

by For Liberty. 2022.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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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용어 700선, 유동성, 이중통화채란?

 

 

한국은행에서 제공하는 경제금융용어 700선 파일에서 스노우폭스 그룹의 회장이신 김승호 저자께서 돈의 속성이라는 책에서 최소로 알아야 할 용어 90개를 정해주셨고, 해당 용어에 대해 공부하기 위해 정리한 내용이다.

 


 

유동성

 

 유동성(liquidity)이란 자산을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내는 용어로 기업의 자산을 필요한 시기에 손실 없이 화폐로 바꿀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낸다. 유동성은 자산의 유동성과 경제주체의 유동성으로 구분되는데 자산의 유동성은 화폐의 유동성과 화폐를 제외한 자산의 유동성으로 나뉜다. 화폐의 유동성은 화폐가 다른 재화나 서비스로 전환되는 정도를 말한다. 자산의 유동성은 화폐 이외의 자산을 화폐로 전환한 후 다른 재화나 서비스로 전환하는 정도를 말한다. 자산의 유동성은 전환대상 자산의 양과 질, 시장의 형성, 거래 방법, 재금융의 가능성 등에 따라 유동성의 정도가 달라진다. 한편, 경제주체의 유동성은 각 경제주체가 채무를 충당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이러한 유동성 개념은 위와 같은 본래의 의미로부터 파생되어 다음의 두 가지 형태로도 사용된다.

 

 첫째로 유동성은 시중의 현금과 다양한 금융상품 중 어디까지를 통화로 정의할지 구분하는 기준으로 사용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유동성이 높은 정도에 따라 통화 및 유동성 지표를 현금통화, M1, M2, Lf, L로 구분한다.

 둘째로 유동성은 현금을 비롯하여 유동성이 높은 통화 그 자체와 같은 뜻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 “한국은행이 실시한 유동성 공급 정책” 등과 같은 예에서 유동성은 통화 그 자체를 의미한다.

 

 유동성 함정(liquidity trap)이란 금리 인하를 통한 확장적 통화정책이 투자나 소비 등 실물경제에 영향을 주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경제가 침체될 것으로 예상되면 중앙은행은 정책금리를 낮추고 유동성을 공급한다. 그러나 금리를 계속 낮추는데도 경기가 회복되지 않고 이 이후에 명목이자율을 더 이상 낮출 수 없어 확장적 통화정책을 통한 경기 진작은 어려워지는데 이를 유동성 함정에 빠졌다고 표현한다. 유동성 함정이 존재하는 경제에는 대체로 다음과 같은 상황이 일어난다. 일반적으로 총수요가 감소하여 경기가 침체하고 물가가 하락한다. 만약 경기가 계속 침체하여 디플레이션이 발생하면 명목이자율이 일정할 경우 실질이자율이 상승한다. 예를 들어 명목이자율이 0%이고 물가상승률이 -3%라고 한다면 실질이자율은 3%가 된다. 즉, 유동성 함정하에서 명목이 자율이 0%에 가까운 매우 낮은 상황이라 하더라도 가계와 기업이 직면하는 실질이자율은 오히려 높은 수준이 유지되어 투자와 소비가 감소한다. 또한 총수요 감소는 추가적인 물가 하락과 이에 따른 실질이자율의 상승으로 이어져 경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e-나라지표 사이트에서 통화량에 대해서 확인할 수 있다. 아래 그래프는 Lf 평잔을 나타낸 차트이다. 확인해보면 매년 Lf 평잔이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고, 심지어 평잔 증가율도 2017년 이후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Lf 평잔 추이

 각 통화량 확인 시에도 평잔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으로 경기를 부양할 수 있으며, 지금 처럼 물가상승이 높은 경우에는 금리를 높여 통화량을 줄이는 정책을 펼 수 있을 것이다. 2021년까지 결과밖에 없지만, 2022년도 차트에는 최소 평잔 증가율이라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Lf, M2, M1, 본원통화 평잔

 

 

 

이중통화채(dual currency bond)

 

 국제간 환율 및 금리 전망을 바탕으로 채권발행 통화와 상환 통화를 달리하여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발행방식은 기본적으로 채권의 발행은 저금리통화(강세통화)로, 상환은 고금리통화(약세통화)로 한다. 이중통화채의 발행으로 발행자는 금리부담을 경감할 수 있고 투자자는 상환통화가 미리 정한 환율보다 강세가 될 경우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예컨대 액면과 이자는 미 달러화로 표시되고, 상환은 엔화나 스위스 프랑화로 하는 방식의 채권을 가리킨다. 달러화가 강세인 때에 주로 사용된다. 일본의 경우 저금리 상태가 지속되면서 자국통화 표시 채권의 수익률이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상황에서 채권의 쿠폰을 금리가 높은 통화로 지급하는 방식의 이중통화채가 활발하게 발행되었다. 최근에는 역이중통화채(reverse dual currency bond)라는 발행 형태가 등장하였는데 이는 기채통화와 상환통화는 같으나 이자 지급은 발행 당시의 고금리통화로 이루어지는 형태를 말한다. 이밖에 채권의 원금은 두 나라 통화로 수수되고 이자지급은 두 나라 환율에 연결되어 있는 혼합이중통합채권도 있다. 

 

 역이중통화채 - 두 국가의 통화 중 하나의 통화로 합의를 하고, 이자 지급은 채권을 발행하는 당시의 고금리인 통화로 지급하는 채권이다.

 혼합이중통합채 - 두 국가의 통화로 채권의 원금을 지급하며, 이자 지급은 두 국가의 환율에 따르는 채권.

 

 즉, 빌리는 화폐와 갚는 화폐가 다른 채권이라는 의미로 보면 되겠다. 환율과 금리라는 변수가 있는 상태에서 채권 발행자 및 채무자 모두 이득을 볼 수 있는 방향이 있다는 것이 장점인것 같다. 

 

 경제 여건에 따라서 환율과 금리는 지속적으로 변하고 있는데, 보통 국내 화폐인 '원' 과 미국 화폐인 '달러'의 환율을 원/달러 환율이라고 부르며, 미국 달러가 기축통화이기 때문에 달러 투자를 하는 사람도 많다.

 현재 원/달러 차트를 보면 2021년 이후 어마어마하게 상승을 한 것을 볼 수 있다. 2021년도에 달러를 구입했으면 싸게 사서 비싸게 팔 수 있는 기회였을 것이다.

 

원/달러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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