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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금융용어

경제금융용어 700선 - 애그플레이션, 양도성예금증서란?

by For Liberty. 2022.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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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용어 700선, 애그플레이션? 양도성예금증서란?

 

 

한국은행에서 제공하는 경제금융용어 700선 파일에서 스노우폭스 그룹의 회장이신 김승호 저자께서 돈의 속성이라는 책에서 최소로 알아야 할 용어 90개를 정해주셨고, 해당 용어에 대해 공부하기 위해 정리한 내용이다.

 


 

애그플레이션?

 

 농업이라는 뜻의 Agriculture와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농산물 가격의 급격한 상승이 일반 물가의 상승을 일으키는 현상을 말한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2007.6.14 인터넷판)은 옥수수로 대체연료인 에탄올을 생산하는 경우가 많이 늘어나면서 옥수수 값이 급격히 오를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옥수수를 원료로 사용하는 식품은 물론 옥수수가 쓰이는 각종 제품의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 쓰임새가 무척 다양한 옥수수 값 상승의 영향은 과자나 빵 등 식품의 가격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설탕의 대체재로 사용되고 옥수수로 만드는 감미료의 가격이 상승하여 이를 사용하는 각종 청량음료나 사탕 등의 제품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또한, 옥수수는 가축사료로 쓰임에 따라 가축을 기르는 비용의 상승으로 이어져 계란, 우유, 베이컨 등의 제품가격도 오를 수밖에 없다. 이외에 종이나 옷, 기저귀, 샴푸, 페인트, 크레용 등에도 옥수수가 들어가기 때문에 이들 제품의 가격도 오를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애그플레이션의 원인으로는 ① 지구 온난화와 이상 기후 등으로 인한 농작물 생산량 감소 ② 급격한 도시화로 인한 농경지 축소 및 농가수 감소 등으로 인한 농작물 생산량 감소 ③ 옥수수, 사탕수수 등을 이용한 바이오연료 개발 및 육류 소비 증가에 따른 곡물 수요 증가 등으로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폭등한 것 등을 들 수 있다. 

 

 

 최근 한국은행에서 발행한 BOK 이슈노트(22.06.21)를 보면 최근 애그플레이션 현황 및 시사점에 대해서 나와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하여 곡물 등 국제 식량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였으며, 소비자물가 지수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최근 국제식량가격과 소비자물가 상승률 상승폭이 가파르다.

 

국제 식량 가격 관련된 내용을 보면, 금년 3월 중 곡물과 유지류를 중심으로 크게 상승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4~5월중에도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그림3) 국제 곡물 품목별로 살펴보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수출 비중이 높은 소맥(밀), 옥수수 등의 공급차질 우려가 확산되면서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그림4)

국제식량가격 관련된 통계

 

 이처럼 최근 물가 및 곡물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한국은행에서 발행한 이슈노트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많은 내용을 담고 있으니 한번 보면 좋을 것이다.

 

https://www.bok.or.kr/portal/bbs/P0002353/view.do?nttId=10071186&menuNo=200433&pageIndex=1 

 

[제2022-23호] 최근 애그플레이션 현황 및 시사점 | BOK 이슈노트(상세) | 수시 | 발간주기별 검색 |

한국은행 조사국의 BOK 이슈노트를 제공하는 게시판

www.bok.or.kr

 

 

양도성 예금증서(CD)

 

 양도성예금증서(CD; negotiable Certificate of Deposit)는 은행의 정기예금증서에 양도성을 부여한 것이다. CD는 1961년 미국의 대형은행들이 기업의 거액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발행한 고수익 단기금융상품으로 출현하였다. 국내에서는 은행의 수신기반 강화를 위해 1984년 6월에 본격 도입되었다. CD는 만기 30일 이상으로 할인 발행되며 중도해지는 허용되지 않으나 양도가 가능하므로 보유 CD를 매각하여 현금화 할 수 있다. 현재 한국은행에 예금지급준비금을 예치할 의무가 있는 시중은행, 지방은행, 특수 은행, 외은지점 등 한국수출입은행을 제외한 모든 은행이 CD를 발행할 수 있다. CD는 발행시 매수주체에 따라 대고객CD와 은행간CD로 구분된다. 대고객CD는 다시 은행창구에서 직접 발행되는 창구CD와 중개기관(증권회사, 자금중개회사 등)의 중개를 통해 발행되는 시장성CD로 구분된다. 개인, 일반법인 등은 주로 발행은행 창구에서 직접 매입하는 반면 자산운용회사, 보험회사 등 금융기관은 중개기관을 통해 매입한다. 은행 간 CD는 은행상호간 자금의 과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수단으로 발행은행과 매수은행간 직접 교섭에 의해 발행되며 양도가 엄격히 금지된다. 대고객 CD는 한국은행법상 예금채무에 해당하여 일반 정기예금과 같이 2%의 지급준비금 적립의무가 부과되고 있으나 은행간 CD의 경우 지급준비금 적립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CD는 2001년부터 예금보호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CD는 아래와 같이 2종류로 분류된다.

1. 요구불예금증서

 - 이자가 붙지 않음, 언제든 돈을 찾을 수 있음.

 - 주로 건축 청부업자들이 입찰할 때 신용이 좋다는 것을 증명하거나 공사 보증금으로 이용.

 - 차용금의 담보로 이용할 수 있음.

 

2. 정기예금증서

 - 이자가 붙으며, 일정한 기간이 지나야만 돈을 찾을 수 있음.

 - 정기예금에 대한 이자는 신용거래통장이나 당좌예금보다 높음.

 - 만기가 되기 전에 돈을 찾으면 이자에서 손해를 보게 됨.

 

CD의 장점

 - 은행 금리보다 금리가 높음

 - 무기명으로 발행되기 때문에 익명이 보장.

 - 금액의 상한선 제한이 없음.

 - 만기일에 예금증서만 있으면 누구든 예금인출이 가능

 - 언제나 양도가 가능

 

CD의 단점

 - 무기명으로 거래되며 양도가 가능하기 때문에 자금에 대한 추적이 어려움.

 - 위조와 절도의 가능성이 있음.

 - 단기자금으로 운용되지만 중도에 해지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급하게 돈을 활용할 수 없음.

 

CD는 단기금융시장 중 일부이다. 이전 포스팅에서 단기금융시장의 종류에 대해서도 살펴보았었다.

 

2022.06.27 - [경제/경제금융용어] - 경제금융용어 700선(10) - 낙수 효과, 단기금융시장

 

경제금융용어 700선(10) - 낙수 효과, 단기금융시장

경제금융용어 700선 중 스노우폭스 그룹의 회장이신 김승호 저자께서 돈의 속성이라는 책에서 90개 용어를 추려주셨다. 해당 용어에 대해 공부하기 위해 정리한 내용이다. 1. 낙수 효과(trickle-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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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6 - [경제/경제금융용어] - 경제금융용어 700선 관련하여

 

경제금융용어 700선 관련하여

김승호 저자의 돈의 속성 책에 나오는 경제금융 용어 700선 중 저자가 추린 90개의 용어가 있다. 한국은행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경제금융 용어 700선 PDF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http://www.bok.or.kr/p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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